짙은 먹향과 함께 오는 봄 ‘제주소묵회전‘
짙은 먹향과 함께 오는 봄 ‘제주소묵회전‘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3.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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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 29일까지 제주시 문화예술진흥원 제1전시실
4월 3일 ~ 7일까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전시실

[제주일보=이현충기자] 매서운 추위를 이긴 복수초처럼 지난 겨울동안 준비해온 짙은 먹향의 작품들이 새봄을 맞아 화선지에 펼쳐진다.

제주소묵회는 ‘제47회 제주소묵회전-제주풍광을 쓰다’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문화예술진흥원(옛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4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소묵회전에서는 여러 서체의 임서작품을 비롯해 ‘제주풍광을 쓰다’를 주제로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화선지에 펼쳐보인 출품작 56점(제주소묵회 45점, 서귀포소묵회 1점, 광주 소묵회 10점)이 전시된다.

제주소묵회는 1973년 5월 소암 현중화(素菴 玄中和. 1907~1997) 선생이 창립한 서예·서화단체로, 해마다 임서전과 습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소묵회 관계자는 “소암기념관은 소묵회의 뿌리이기도 한 곳이어서 소암기념관에서의 전시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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