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민속자연사박물관, ‘죽음’의 의미 찾기 특강
道민속자연사박물관, ‘죽음’의 의미 찾기 특강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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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죽음의 건강한 의미를 공유하는 강의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오는 23일 사회교육실에서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초청,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를 주제로 ‘죽음학 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죽음학’은 죽음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 두려운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웰다잉(Well-dying)’이라는 관점에서 능동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특강에서 정 교수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자 아름다운 성장의 한 단계인 ‘죽음’이 삶의 정리가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있는 일상을 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한국죽음학회 이사로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죽음맞이’ 등 죽음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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