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하는 4‧3 현장 순례
시와 함께 하는 4‧3 현장 순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3.0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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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4‧3미술제운영위, 17일 ‘사리물궤’ 등 남원읍 지역 방문
김경훈 시인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삶과 죽음이 교차했던 4‧3 현장을 순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제주민예총과 4‧3미술제운영위원회는 오는 17일 ‘나의 시, 우리의 노래’란 주제로 시와 함께하는 4‧3순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장 해설과 안내는 최근 4‧3순례시집 ‘까마귀가 전하는 말’을 발간한 김경훈 시인이 맡는다.

순례는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4‧3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4‧3당시 마을이 초토화된 수망리 주민들이 숨었던 ‘사리물궤’와 ‘현의합장묘’, 의귀리 ‘송령이골’, ‘남원충혼묘지’ 등이다.

이번 순례는 4월에 개최되는 제25회 4‧3문화예술축전 ‘기억투쟁 70냔을 고함’과 제25회 4‧3미술제 ‘기억을 벼리다’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전행사로 기획됐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자료집과 점식심사가 제공되고, 김경훈 시인의 ‘까마귀가 전하는 말’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https://goo.gl/8yabe5)으로 접수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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