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리시마 화산 영향 없다
제주 기리시마 화산 영향 없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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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분석 결과 화산재 영향 없을 것으로 조사
분화하는 신모에다케 화산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기상청은 지난 6일 분화한 일본 기리시마야마 화산에서 발생한 화산재가 제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은 최신 기류분석과 화산재화산 모델을 종합 분석한 결과 화산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기류의 흐름이 남동풍에서 남서풍으로 변화하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도쿄 화산재주의보센터의 화산재확산 모델에서는 화산재가 7일 오후 7시쯤 일본 서쪽 부근까지 확산한 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규수 기리시마야마 화산은 지난 6일 오후 2시47분쯤 분화했다. 분연주(화산 분화가 일어날 때 형성되는 뜨거운 화산재와 화산가스로 이루어진 기둥 모양) 높이는 약 3900m로 조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화산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항후 추가 분화 및 한반도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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