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학교 폭력 예방 현장 상담지원단 운영
사이버 학교 폭력 예방 현장 상담지원단 운영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3.0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교육 추진계획 발표…제주 등 9개 시‧도교육청에 설치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학교 폭력의 새로운 진원지로 자리 잡고 있는 사이버상의 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에 상담지원단이 운영된다.

또 전국 초‧중‧고교 4개 학교 가운데 3개교에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의 근거지가 사이버로 이동함에 따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를 비롯해 9개 시‧도교육청에 찾아가는 현장 상담지원단이 운영된다.

지역별 Wee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는 상담지원단에는 3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사이버 폭력 에방과 치유, 상담 활동을 벌인다.

교육부는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국가 수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전체 학교의 75%인 9000개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505개교에서 6배가량 확대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령과 수준에 따라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대처 ▲갈등 해결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래활동 프로그램’도 개발해 학교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자율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