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부좌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출마하는 경기도 안산단원(을) 선거구는 새누리 허숭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양자대결 결과를 보면 새누리 허숭 예비후보는 42.2%로 34.4%의 더민주의 부좌현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부 예비후보는 현역의원이다.
지역매체인 시민일보는 26일 보도를 보면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 선거여론조사에서는 부좌현 현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2%, 다시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29.6%, ‘잘 모름’은 14.2%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서 부 예비후보는 34.4%로 허 예비후보(42.2%)에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고 있고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은 23.4%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 정의당 이재용 지역위원장까지 포함한 다자구도에서도 허 숭(37.5%), 부좌현(25.3%), 김기완(10.7%), 이재용(4.5%),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22.0%)로 허 예비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은 새누리(40.1%), 더불어민주당(23.8%), 국민의당(15.6%), 정의당(4.3%), 기타(0.8%), 지지정당 없음(15.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구 주민 유권자 512명을 유선전화‧무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 응답률은 1.8%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