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지원을 통해 '희망'을 선물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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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일보
  • 승인 2018.02.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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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범 제주신용보증재단 회생지원부장

[제주일보] 초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이 예고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대출규제 강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에 적색등이 켜졌다.

최근 몇 년간 제주는 외국인 관광객과 이주민 증가, 부동산 경기 활황 등으로 2011년 이후 매년 5%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면서 성실히 사업을 운영한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우 매출 감소로 폐업이 잇따르고 버티는 자영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빚을 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영세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2016년부터 ‘특별채무감면캠페인’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재단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 중 신용상의 제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이자를 감면(면제)하고, 일정기간 채무금액(원금)을 균등하게 나눠 상환하면 신용관리정보 조기 해제를 통해 다시 한번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제도이다.

최근, 정부의 채무자 회생지원정책에 발 맞춰 연 1회 실시하던 ‘특별채무감면캠페인’을 올해에는 연 2회(상·하반기)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영업자 프로보노 클리닉’ 운영을 통해 매월 무료 법률·세무·경영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채무자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회생지원 프로그램’으로 도내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성공’이란 말은 참 멀고도 가까운 이름이다.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의지’와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지금은 비록 좋지 않은 상황에 있지만,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있으면 지금 바로 재단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 우리 재단에서는 성공의 ‘희망’을 지원해 드리겠다.

제주일보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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