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
연초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2.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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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과열 양상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월 셋째 주(2월 19일 기준) 도내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2월 12일 기준)와 비교할 때 하락세로 전환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 기간 0.09% 하락하면서 신구간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던 전주에 비해 떨어졌다.

특히 2월까지 도내 아파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보다 0.66% 상승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 변동률도 전주보다 0.04% 하락하면서 2월 들어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둘째 주 변동률(-0.09%)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소폭 축소됐다. 하지만 전세가격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0.22% 감소하면서 지난해 0.47%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도내 주택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의 경우 신규 공급 증가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전세 가격의 경우는 전세 매물이 부족한 관계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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