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취수허가량 증량 1차 관문 통과
제주삼다수 취수허가량 증량 1차 관문 통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2.2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지하수관리위, 하루 3700t→5100t 조건부 가결...지질조사 결과 등 추가 제출 주문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삼다수 지하수 취수허가량 증량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하수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제주삼다수의 지하수 취수허가량을 하루 3700t에서 5100t으로 증량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 허가 신청’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날 제주도지하수관리위는 조사지역 오염원 및 토지 이용 연차별 변화 추이와 제2취수원 주변 지질조사 결과 등 보완자료를 추가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지하수관리위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증량과정에서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시했던 사회공헌사업 이행상황 등도 추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제주삼다수 증량은 이르면 다음 달 제주도의회 동의안 심의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앞서 삼다수 취수량은 1997년 888t으로 허가받은 후 2007년 2100t, 2013년 3700t으로 각각 증량된 것으로, 삼다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이번 증산 추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개발공사는 올해 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하수 취수허가량 증량과 신규 생산설비 가동을 통해 연간 삼다수 생산능력을 87만t에서 130만t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500㏄와 2ℓ 용기 외에 330cc와 1ℓ도 출시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