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인근 해역 수온상승 등으로 도내 갈치와 고등어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문권순)이 22일 발표한 ‘2017년 12월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8059t으로 전년 동월 7665t에 비해 5.6%(430t) 증가했다.
특히 갈치 생산량이 1953t으로 전년 동월 1196t에 비해 63.3%(757t)이 급증했다. 갈치 생산금액도 219억7734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66억7490만원보다 31.8%(53억244만원) 증가했다.
참조기 생산량도 1133t으로 전년 동월 1071t에 비해 5.8%(62t) 늘었고, 고등어 생산량은 883t으로 전년 동월 585t에 비해 50.9%(298t) 늘었다.
반면 한치류의 경우 6t이 잡혀 전년 동월 18t에 비해 66.7%로 급감했으며 방어류 생산량도 254t으로 전년 동월 475t에 비해 46.5% 줄어들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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