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 큰 폭 줄어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 큰 폭 줄어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2.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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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주택 시장 위축세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887건으로 지난해 1월 1105건에 비해 19.7% 감소했다. 특히 최근 5년 간 1월 매매 거래량 평균과 비교할 때 28.4%가 감소한 수치이며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것 비교하면 도내 주택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1월 1411건으로 전년 동월 1037건에 비해 36.1% 올랐으며 최근 3년 간 1월 평균 대비 61.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주택 시장의 위축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도내 주택 시장을 겨냥한 투기 수요가 상당부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도내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분가 도내 주택 시장의 위축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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