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야 반갑다" 설 귀성행렬 시작
"고향 제주야 반갑다" 설 귀성행렬 시작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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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설 앞둔 제주공항 귀성객 명절 분위기 만끽
18일까지 40만명 귀성객·관광객 오갈듯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여객 청사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이동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고향 제주는 벌써 따뜻한 봄이네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야죠.”

14일 설 연휴를 앞둔 제주국제공항은 설레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제주를 찾은 재외도민과 관광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이날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에는 자녀와 손자를 기다리는 도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기다리던 가족들이 도착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맞았다.

이용찬씨(33·서울시 노원구)는 분홍색 보자기로 포장한 선물을 손에 들고 고향 제주를 찾았다. 이씨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일찍 내려오길 잘한 것 같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고향친구도 만나면서 편히 쉬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자씨(68·제주시 애월읍)는 6개월 만에 서울에서 오는 자녀들과 손자들을 마중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준비에 나섰다. 김씨는 “전날부터 자녀들이 하나 둘씩 내려오고 있어서 마중을 나오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어서 힘든 줄 모르겠다. 손자들과 차타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로 했다”고 기뻐했다.

귀성객은 물론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 방문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즐거운 미소를 보이며 공항을 벗어났다.

5인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곽상혁씨(51·부산 강서구)는 “장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마음이 놓인다”며 “오름도 가고 몸에 좋은 보양식도 먹으러 다니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주를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은 4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제주에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시설점검, 관광안내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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