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백서 발간…시대별 기록 생생
제주도의회 4·3백서 발간…시대별 기록 생생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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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백서가 발간됐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14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제주도의회의 활동을 기록한 4·3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4월 고문단(상임고문 장정언)과 편찬위원회(위원장 손유원), 편집위원회(위원장 양조훈)가 꾸려진 후 약 1년의 집필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총 4부로 구성돼 570여 쪽에 이르는 4·3백서에는 초대 도의회가 구성된 1952년부터 거슬러 올라가 신문이나 증언 등을 바탕으로 3대 의회까지의 4·3관련 의정활동을 담은데 이어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최초 출범과 4·3특별법 제정 운동 및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등의 기록이 담겼다. 또 시대별, 대수별 특징과 갈등양상도 가감 없이 기술되어 있다.

4·3백서는 중앙정부 및 국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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