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다시 대설특보…산간 도로 통제
제주 전역 다시 대설특보…산간 도로 통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2.08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후까지 제주지역 눈 예보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지역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제주도 동부와 서부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대설특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지역의 적설량은 제주 11cm, 아라 48.8cm, 유수암 33cm, 성산 5cm, 서귀포 4cm 등이다.

제주도 산간은 관측 장비 이상으로 적설량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 명림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차량 운행이 허용되고 있다.

또 평화로 제주시 구간, 한창로, 남조로 시경계~서귀포, 비자림로, 서성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동샘교차로~연동교차로를 운행하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산간에 5~10cm의 눈이, 산간을 제외한 제주지역에 2~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의 무게로 각종 시설물 파손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