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에 담은 제주 들꽃들의 이야기
‘폰카’에 담은 제주 들꽃들의 이야기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2.0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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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곳간 바람이 머무는 숲, ‘폰카 들고 들꽃산책’ 발간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제주문화곳간 바람이 머무는 숲’은 ‘폰카’(휴대폰 카메라)로 담아낸 제주의 아름다운 들꽃들을 소개하는 ‘폰카 들고 들꽃산책’을 펴냈다.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1년 여 동안 오름, 곶자왈, 뱅듸, 하천 등 제주 곳곳을 다니면서 만난 들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꽃마다 갖고 있는 이름의 어원 등 책에 나온 꽃의 이야기가 아닌 ‘이 꽃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하는 작은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가벼움으로 책을 채웠다.

책에는 꽃 이름의 유래부터 꽃말, 모양새에 대한 감상 등을 마치 이야기하듯 설명하고 있다.

구성은 ‘오름에서 만난 들꽃 친구’와 ‘습지에서 만난 들꽃 친구’, ‘숲과 계곡에서 만난 들꽃 친구’로 이뤄져 있어 각 장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담고 있다.

책이나 학술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꽃의 진정한 모습과 그 생태, 모양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들꽃에 대한 친절한 이야기는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정겹기만 하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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