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란, 청소년 소설 ‘버디’ 발간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삶에 있어서 친구란 존재는 무엇일까. 또 그것이 가지는 가치는 어떤가.
현정란 작가가 펴낸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인 ‘버디’는 죽음마저 뛰어넘은 두 소년의 우정과 꿈 이야기를 담았다.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두 소년의 꿈과 우정을 마치 동화처럼 그려냈다.
서로 존재조차 모른 채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던 쌍둥이 형제의 운명 같은 만남, 버디가 돼 바다 속을 누비며 나누는 두 소년의 꿈과 미래, 그리고 예기치 못한 영원한 이별과 남겨진 소망을 담은 장면들이 드라마틱하다.
‘버디’는 친구, 단짝을 의미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쓰고 있다.
서로의 존재조차 모른 채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던 쌍둥이 형제 한울과 해수의 만남을 통해 소년들의 우정과 꿈,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아픔을 딛고, 살아남은 한 소년이 잃어버린 짝의 꿈까지 이루며 성장해 가는 면면한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 곁에는 꿈을 함께할 버디가 있습니까?”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