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지방항공청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항공안전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국민 중심 제주국제공항 구축’을 정책 목표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 공항으로서는 동북아시아 최대 항공 교통량을 처리하고 있어 혼잡하다. 또 강풍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 조건에 처해있는 곳이다. 안전한 항공운항과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국민들의 안전 확보와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운항·정비·항공보안 분야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는 철저한 점검활동 통해 실현할 것이다. 또한 인력·시설·제도 등 다양한 측면을 반영한 항공교통관제 안전강화 대책을 시행해 안전한 제주 하늘길을 만들어 나가겠다.

제주공항의 혼잡도 해결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해 해결하겠다. 올해까지 여객터미널 등 제주공항 시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수용인원은 2589만명에서 3175만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제주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제주공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설·태풍·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 공항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수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국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제주지방항공청이 되겠다.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업도 강화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