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지난 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 학생 로드레이스’에서 대회 5연패를 자랑하는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1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윤형관)과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심종섭은 30분49초의 기록으로 김성하(삼성전자·30분53초)와 김재훈(한국전력·30분54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조하림(청주시청)이 34분33초의 기록으로 이숙정(삼성전자·34분44초), 이수민(청주시청·35분32초)에 간발의 차로 승리를 따냈다.

남녀단체전 우승은 1시간 32분41초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와 1시간 48분28초의 청주시청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자동호인부는 하영헌(제주베스트탑클럽)이 34분27초73을 기록해 36분16초52로 경기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김성국(서귀포마라톤클럽)을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여자동호인부는 강은영(프리런클럽)이 43분19초53으로 김정애(제주베스트탑클럽·43분59초89)와 신연희(제주런너스클럽·45분20초21)를 제쳐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각 부별 상위입상자 명단.

▲남대부 △1위=안병석 △2위=이동진 △3위=박승호 이상 건국대

▲남고부 △1위=전재원 △2위=신용민 △3위=박주환 이상 배문고

▲남중부 △1위=한승엽 △2위=허태성 △3위=이정훈 이상 배문중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