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소장품전 마련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소장품전 마련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8.0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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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 화조도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꽃’을 주제로 ‘꽃 : 찰나의 아름다움’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 소장품 중 꽃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점을 선별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그림을 통해 꽃의 다양한 미감을 느끼고 인문학적인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기당미술관은 다양한 매체와 내용을 가진 소장품 664점을 보유하면서 미술관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꽃 : 찰나의 아름다움’전은 진 꽃을 아쉬워하고 앞으로 필 꽃을 기대하며 꽃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들을 한국화, 서양화라는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한다.
서양화에서 꽃은 정물화의 범주에 속하면서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하며 우리 선조들은 한국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동시에 말없이 피어나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기당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꽃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르게 표현하는 작가별 다양한 시각차와 미감을 살펴보고 봄을 기다리는 설렘과 새해의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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