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수립한 제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과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올해 시행 원년 실행계획 및 체육인 복지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은 ▲스포츠 행정 및 조직 혁신 ▲제주형 선진 스포츠 패러다임 구축 ▲제주형 스포츠노믹스 구축을 통한 스포츠 산업 육성 ▲스포츠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인프라 확충 등 4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은 ▲장애인 특수학교체육 활성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 ▲여성장애인 전문체육 선수 및 지도자 양성 등이다.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올해 제주도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지역균형 발전과 낙후시설 대체를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이에 맞춰 체육인 복지향상을 위해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및 체육인 사기 진작,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연차적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우수선수 육성비 증액 등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손에 잡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제주 체육진흥의 주춧돌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건강한 제주 구현을 위해 제주체육의 비전과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이와 함께 현장의 체육지도자들이 마음껏 후진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인 복지향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