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내 토지거래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토지거래 면적은 3041만5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86만2000㎡과 비교했을 때 47%가 감소했다.
제주시의 토지거래 현황 분석 결과, 동 지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36.2% 감소한 346만3000㎡, 읍·면지역에서는 50% 감소한 2398만4000㎡가 거래됐다.
거주지별로는 제주 도내 거주자가 1983만6000㎡을 거래하면서 65.2%을 차지했으며 서울 등 타 지역 거주자는 1057만 9000㎡를 거래하면서 나머지 34.8%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토지거래면적이 감소된 것에 대해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대책과 토지분할 제한 등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홍창진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앞으로도 건전한 토지거래 정착을 위해 부동산거래신고 정밀조사 및 중개행위단속, 토지 분할 차단 등을 통해 난개발과 불법 투기예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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