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조천·하도·한동·신엄·위미1리 '바다 숲' 조성
김우남, 조천·하도·한동·신엄·위미1리 '바다 숲' 조성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01.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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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과 하도, 한동, 신엄, 위미1리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국회 김우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장, 제주시을)은 21일 해양수산부가 올해 바다숲 조성 지역으로 조천리, 하도리, 한동리, 신엄리, 위미1리 등 5곳(1,086ha)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등 갯녹음 확산으로 피혜를 입고 있는 제주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증대와 해녀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연안바다의 갯녹음 발생면적은 매년 1,200ha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20,317ha의 갯녹음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제주지역도 2013년 조사결과 조사암반면적의 31.4%에서 갯녹음이 발생하고 있어 수심 20m 이하의 암반면적으로 환산하면 갯녹음 발생면적은 6,085ha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갯녹음으로 수심이 낮은 마을어장의 해조류가 사라짐에 따라 이를 먹이로 하는 전복, 소라 등 해녀들의 채취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09년부터 바다에 인공적으로 해조류 숲을 조성해 마을어장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 숲 조성사업을 전액 국비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초기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연간 평균 바다 숲 조성사업 면적은 487ha로 연간 갯녹음 발생면적인 1,200ha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김우남 의원은 2012년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국정감사, 상임위 업무보고, 장관 인사청문회,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바다 숲 사업을 포함한 마을어장 복원 사업의 확대를 주문해 왔다.

바다숲 조성은 2013년 1,388ha, 2014년 2,574ha, 2015년 3,078ha 규모이며 2016년엔 3,064ha의 사업추진이 계획돼 있다. 또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2,049ha의 바다 숲이 조성 중 제주지역은 4,434ha로 전체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은 23곳에 조성됐으며 구좌읍 김녕‧행원리, 조천읍 신흥‧북촌리 등 18곳은 이미 완료됐고 해중림 조성사업으로 평대리, 종달리, 우도 서광리 등 17곳,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강정리, 북촌리, 금능리 등 3곳에서 추진됐다.

김우남 의원은 󰡒앞으로도 바다 숲 사업뿐만 아니라 연안바다목장, 해중림, 플랫폼 등 해녀 등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마을어장 복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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