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요즘 길을 걷다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메신저, 인터넷 뉴스, 날씨, 이메일, 쇼핑, 실시간 은행업무, 재테크업무도 가능하니 스마트폰이 밖을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 셈이다. 그렇다면 전입신고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정부24’ 어플을 설치하면 가능하다.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정부24’ 어플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해 로그인만 하면 된다.

‘정부24’란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정부서비스 통합 포털사이트이다. 민원24, 정부대표포털, 알려드림이(e) 등 행정안전부의 3개 시스템을 통합하고 소득확인증명(홈택스), 건강보험자격, 국민연금자격변동 등 다른 기관의 22가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기존 ‘민원24’사이트에서 가능했던 민원 업무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정부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명의의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전입신고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 신청은 물론, 모바일 사진파일을 이용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도 할 수 있다.

매년 1월이면 거의 모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는 각종 민원서류발급과 전입신고를 하려는 민원인들로 민원대가 마비될 정도이다. 특히 이달 29일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신축건물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하루에 수십 건에서 수백 건의 전입신고가 예상된다.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는데 소중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면 누구라도 짜증이 날 것이다. 이런 불편을 없애도록 본인 공인인증서로 ‘정부24’어플을 이용해 전입신고를 해보도록 하자.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전입신고를 함으로써 본인의 시간도 절약되고 간편하게 민원처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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