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안전‧따뜻한 교육에 추경 예산 투입”
이석문 교육감 “안전‧따뜻한 교육에 추경 예산 투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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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5일 제35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학교 현장과 교실, 다양한 기반 시설에‘안전의 따뜻함’과‘교육의 따뜻함’을 가득 채워 넣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제주교육이 실현하고자 하는 따뜻한 교육의 본질이자 본연의 가치는 추위에 놓인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으로 눈을 맞추며 따뜻함의 힘으로 아이들이 다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3개 학교의 교실을 증‧개축해 학교 시설의 안전과 학생 수용 여건을 개선하겠다”며“유치원 3개교 시설도 증‧개축해 유아교육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또 “다목적 강당 증‧개축에 지원을 대폭 늘려 14개교에 164억원을 지원한다”며“학교 시설 내진 보강에 행정과 재정력을 집중 투여하고,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이번 회기에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을 본교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공식 상정돼 심의된다”며“20년 이상 지역민들이 하나가 돼 쌓아올린‘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의 정성이 찬란한 쾌거로 빛날 순간이 눈앞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제주의 작은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의 징표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진전의 시간을 기다린다. 의회가 미래 교육으로 향하는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임시회에 당초 예산보다 263억원이 늘어난 1조1097억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추경안을 제출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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