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 위의 ‘수 싸움’ 바둑 최강자 가린다
반상 위의 ‘수 싸움’ 바둑 최강자 가린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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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 17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서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지역 반상의 새로운 최고수는 누가 될까. 도내 바둑의 최강자를 가리는 ‘수 싸움’이 이번 주말 펼쳐진다.

도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4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일보(회장 김대형)와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김병찬) 주최, 제주도바둑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도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제주바둑’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왕위부(제한없음)와 단체부(아마 3단 이하 3인 1팀), 동호인 유단자부(아마 4단~아마 초단), 동호인 급부(아마 1급~아마 3급), 여성부, 중·고등부, 초등 최강부,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유치원생 포함) 등 9개부로 나눠 치러진다.

도내 바둑인들은 이날 한 수 한 수 신중히 두는 등 상대와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면서 우의를 다진다.

제주 출신 강지범씨(21)는 이날 결승국 해설은 맡는다. 7세에 바둑을 처음 접한 강지범씨는 지난 2월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39회 일반인 입단대회 최종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바둑에 입단했다.

시상은 부문별로 1위와 2위, 공동 3위까지 이뤄진다. 경기 규칙은 대회 당일 발표하고 게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왕위부 1만원, 동호인부 1만원, 단체부 3만원이다. 중·고등부와 초등부, 여성부의 경우 무료다.

도민이면 누구나 대회에 출전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대회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접수 및 문의=756-5033 제주도바둑협회.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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