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리그 3연패 트로피 들어올린다
안방서 리그 3연패 트로피 들어올린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2.13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휠체어농구단, 주말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돌입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 이하 제주)이 안방에서 불패의 위엄으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제주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과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제주는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어 이번 주말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 제주는 12경기 전승 행진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제주는 리그 전승의 기세를 몰아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지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서울을 69-51, 61-50, 52-29로 차례대로 눌렀다. 모두 10점차 이상의 점수를 벌리면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제주의 장점은 리바운드와 속공이다. 김동현과 송창헌이 이번 리그 경기에서 각각 161개, 142개로 5개 구단 가운데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제주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 전개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무난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서울의 오동석이 현재까지 3점슛 21번을 성공시켜 1위에 올라있다는 점이다. 제주의 입장에서는 차분히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면서 득점차를 벌려야 한다.

제주는 15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치른 후 16일 오후 2시 다시 맞붙는다. 1승 1패를 기록할 경우 제주는 1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서울과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