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1시 10분...하수처리장과 해군기지 주변 바다 오염 상황 심층 취재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MBC는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제주 바당, 감춰진 이야기’를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주 바당, 감춰진 이야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수처리장 문제와 해군기지 매립에 따른 주변 해역의 변화를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심층 취재했다.
도내 하수처리장 8곳은 증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준치를 넘는 하수가 바다로 방류되고 있고, 일부 처리장 주변 바다는 중금속 수치가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다.
대규모 바다를 매립한 해군기지 주변 바다는 조류의 흐름이 막혀 퇴적물이 1m가지 쌓여 썩고 있었고 은어와 산호 서식지마저 위협하고 있다.
수중촬영팀은 바다 속 오염상황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았고, 배출수와 토양분석을 통해 오염상황을 고발한다.
또 하수처리의 미래도시라고 불리는 일본 후쿠오카의 하수처리 시스템과 개발을 법적으로 막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사례를 통해 제주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촬영은 강홍주, 연출은 김찬년 기자가 맡았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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