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작무 기능보유자 이연심씨 무보집 발간
제주창작무 기능보유자 이연심씨 무보집 발간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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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춤·물허벅춤 세세한 춤사위 소개…17일 서귀포칼호텔서 출판기념회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향토무형유산 제8호 제주창작무(해녀춤ㆍ물허벅춤) 기능보유자인 이연심씨가 ‘제주창작무 무보집(해녀춤·물허벅춤)’을 펴냈다.

무용인 이연심씨는 이 무보집을 통해 제주의 혼과 몸짓이 담긴 대표적인 민속춤인 ‘해녀춤’과 창작무 ‘물허벅춤’의 세세한 춤동작 사위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춤의 장단 구성과 춤의 의상 및 도구도 함께 소개해 해녀춤과 물허벅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탐라순력도에 나타난 제주해녀와 1950년대 서귀포부두의 모습 등도 담았다.

이씨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해녀춤과 물허벅춤도 길이 보전해야 할 향토 무형유산”이라며 “근래에 와서 제주 민속춤이 다국적인 동작과 의상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의 민속적 전통이 담긴 해녀춤과 물허벅춤의 세세한 춤사위를 담아 무보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초등학생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서귀포여고 재학 중에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춤에 입문해 전통 해녀춤에 기반한 창작 해녀춤과 물허벅춤을 개발해 2013년 제주도향토무형유산 제8호 제주창작무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사)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이번 무보집은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제주 전통춤의 국내‧외 홍보와 제주춤을 연구하고자 하는 젊은 춤꾼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ulture Jeju(제주문화). 4만원

출판기념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 칼호텔 1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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