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30년 史를 되돌아 보다
기당미술관 30년 史를 되돌아 보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12.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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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전국 최초의 시립미술관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쉼터로서 역할을 해 온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의 3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15일 기당미술관에서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당미술관의 역사적 가치와 그간의 궤적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으로 향후 미술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첫 주제발표에서는 제주현대미술관 이경은 관장이 기당미술관의 첫 학예연구사로서 20년 동안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기당미술관의 역사와 가치’라는 주제를 갖고 발표에 나선다.

이어 광주시립미술관 장경화 과장이 ‘공립미술관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를 갖고 해외 미술관의 선진 사례와 국내 공립미술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향후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술관 내 아트라운지에서 개최된다.

기당미술관은 전국 최초의 시립미술관으로 문을 열어 그동안 서귀포 지역의 미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미술관 증축에 착수, 수장고 정비와 함께 아트라운지 및 아트숍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아카이브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공립미술관으로서 수준 높은 전시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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