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커제' 한·중 최고 반상대결 제주서 열려
'이세돌 VS 커제' 한·중 최고 반상대결 제주서 열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12.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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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오후 2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서 개최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한·중 최고 반상의 대결이 내년 1월 제주에서 펼쳐진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2018년 1월 13일 한국과 중국 양국 대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승부를 겨루는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진다. 로비 아트리움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 대국 장면을 생중계한다. 누구나 무료로 대국을 관람할 수 있다. 

이세돌과 커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 스타다. 역대 전적은 커제가 10승 3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인류의 최고수로 탄탄한 내공을 지닌 만큼, 이번 대결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국은 해비치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JTBC와 바둑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내외에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 활동 기획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비치는 이번 바둑 대국을 기념해 1월 8~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한·중식 퀴진 배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일한 식재료를 가지고 한식과 중식의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들을 각각 선보인다. 프로모션 요리는 섬모라의 런치 단품 메뉴와 디너 뷔페로 만날 수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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