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 ‘지역발전-지방분권’ 협력체계 구축
한‧일양국 ‘지역발전-지방분권’ 협력체계 구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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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지역위-日 마을‧사람‧일자리창생본부 협력각서 체결
송재호 위원장-가지야마 히로시 대신 서명…공동연구 등 연례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송재호(왼쪽) 위원장과 일본 내각관방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의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대신이 11일 오후 도쿄(東京) 중앙합동청사에서 지역 정책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한일 양국이 지방분권을 위한 교류협력과 지역정책연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1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일본의 내각관방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가지야마 히로시 梶山 弘志 대신)는 일본 도쿄 중앙합동청사에서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수도권 과밀집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협력한다는 내용의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가지야마 히로시 대신이 각각 서명한 협력각서는 양 기관이 지역균형발전 또는 지방창생에 관한 각종 정책과 대응의 추진현황, 성공사례 등 관련정보의 교류협력을 위해 1년에 한차례 양국이 번갈아가며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이를 위한 세미나, 토론회, 공동연구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협약에는 우리측에선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의원을 비롯 오영훈‧노웅래 의원과 지역발전위 강현수‧김영배‧변창흠 위원이 참석했다.

또 일본측에선 나가사카 야스마사(長坂 康正) 내무부대신 정무관, 가라사와 타케시(唐澤 剛) 지방창생통괄관이 참석했으며 이토 타다히코 (伊藤 忠彦) 중의원이 입회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창생정책이 활발히 교류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기관은 첫 교류협력으로 2018년 상반기중 서울에서 ‘한일 지역정책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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