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주변 도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제원아파트 주변 도로(1278m) 전선 지중화 사업을 이번 달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35억1000만원을 투입해 제원아파트 동쪽 남∼북 방향 제원길을 중심으로 이번 달 사업을 발주해 내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이 지역 주민 및 상가 이용객 등은 차량 이용 및 보행에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공동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도로 폭이 6∼10m임에도 이면 도로 내 전력ㆍ통신선 및 전신주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시는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거미줄처럼 뻗은 가공선로의 지중화, 전신 및 통신주 제거, 아스팔트노면 포장, 안전시설물 및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행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써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