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귀포관광극장 '문화 예술' 상징 '우뚝'
옛 서귀포관광극장 '문화 예술' 상징 '우뚝'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12.10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에 있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이 서귀포 문화 예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옛 서귀포관관극장은 1963년 개관해 서귀포의 주요 공연장소로 활용돼 오다 문을 닫은 후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됐었다.

이후 2013년 아트플랫폼사업으로 4점의 공공미술작품 설치, 안전진단 및 보수 공사 후 2015년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은지화 및 문인화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를 배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극장 유래, 공연작품에 대한 홍보도 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현재 기준으로 특별공연 7회, 정기공연 41회, 시민 참여 대관공연 28회 등 모두 76회의 공연과 영화상영 17회, 전시회 2회 등을 통해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연장으로서의 관광극장뿐만 아니라 주중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내 신인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무대 제공 등 문화예술 사랑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