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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내 대형 카지노 개장 '촉각'람정제주개발, 허가 신청서 제출...대형화 신호탄 논란 예고 속 여론 추이 주목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2.07
제주일보 그래픽 자료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지역 첫 대형 카지노 개장에 대한 허가절차가 본격화했다.

람정제주개발㈜이 기존 랜딩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카지노 대형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당국의 대응과 도민여론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람정제주개발이 최근 카지노업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 내 랜딩카지노를 신화월드 호텔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카지노 전용 영업장 면적만 랜딩카지노 803㎡의 6.9배(5500여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한 란딩그룹은 2014년 4월 랜딩카지노를 인수했다.

현재 카지노 이전과 관련해 별도의 심의규정 등이 없어 시설기준 등 일정 요건만 갖출 경우 불허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화월드 카지노는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카지노업 관리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영업장 면적을 2배 이상 확장하는 변경 사업은 제주도의회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사례에 해당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화월드 카지노는 도내 카지노 대형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가 신규 카지노 불허를 공언한 만큼 다른 외국계 자본들도 기존 카지노를 인수한 후 영업장을 옮겨 몸집을 키우는 흐름을 보여도 마땅히 차단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도내 카지노는 랜딩카지노를 포함해 총 8개, 전체 영업장 면적은 1만5600㎡ 수준으로 실제로 제주에 진출한 다른 중국계 그룹도 카지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민사회에선 도박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가 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만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설기준에 대한 검토를 거쳐 도의회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면서도 “현행법에 따른 요건만 갖추면 카지노 이전을 막을 방법은 사실 없다”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이번 카지노 이전 추진에 앞서 사전절차로 신화월드 호텔에 대한 등급 심사를 받은 결과 최고등급인 5성을 받았다. 호텔의 객실 규모는 총 1326실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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