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대기고 학생들로 구성된 과학연구팀 ‘황소개구리팀’이 2017학년도 전국 과학중점학교 학생 과제연구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영옥 교사의 지도로 2학년 양재관 학생을 비롯해 1학년 김민범‧박수성‧신희도 학생으로 구성된 황소개구리팀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발표대회에서 ‘황소개구리 유무에 따른 연못의 종다양성 비교 및 퇴치방법 연구’라는 주제로 금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황소개구리팀은 6개월 동안의 과제연구를 통해 도출한 성과보고서를 출품해 우수한 성적으로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2개 과학중점학교에서 출품한 연구성과보고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0개 연구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들 50개팀은 본선대회에서 각 팀별로 주제발표를 한 후 심사단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평가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황소개구리팀 학생과 지도교사는 부상으로 과학체험 연수 기회를 제공받는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