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김만길씨 ‘여명의 한라산’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김만길씨 ‘여명의 한라산’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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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동아일보 주최, 국내‧외 1447명‧5620점 응모…14일 시상식
대상 김만길 - 여명의 한라산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포착한 사진으로 김만길씨의 ‘여명의 한라산’이 뽑혔다.

제주도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대상(상금 500만원)에 김만길씨(제주)의 ‘여명의 한라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여명의 한라산’은 새벽 한라산의 모습과 눈의 잘 어우러진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해 미학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23개국에서 1447명이 5620점을 출품했다.

특히 외국인의 응모가 늘면서 올해도 85명이 320점을 응모했다.

제주의 경관과 제주인의 삶, 문화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을 위주로 심사를 벌여 총 27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김종규씨(제주)의 ‘축제’, 은상은 즈샹(중국)의 ‘수확’과 이성길씨(제주)의 ‘가을 한라산’이 각각 차지했다.

또 동상은 박지성씨(경기)의 ‘돌하르방의 꿈’과 이병만씨(인천)의 ‘숲 속에서의 힐링’, 심윤보씨(인천)의 ‘호기심’이 받았다.

입선은 ‘도순다원과 백록담’을 출품한 이지훈씨(부산) 등 20명이 수상한다.

입상작품 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동아일보 사옥에서 개최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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