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가격 강.보합세 지속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 강.보합세 지속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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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9% 이상 높아...기후여건 좋아 당도 높고 출하물량 적절 관리 등 영향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들어 2017년산 일반 조생감귤이 출하되기 시작한 후 최근 일주일간 10㎏당(1상자) 1만5000~1만6000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평균가격만 해도 10㎏당 1만5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500원보다 38% 높았다. 올해 출하된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1만5139원으로 지난해 1만3847원보다 9% 높다.

앞서 지난달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극조생 감귤 유통은 이달 초 마무리됐다.

노지감귤 가격 호조는 수확기 기후여건이 좋아 당도가 높고, 1일 출하물량도 2500여t 수준으로 적절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과일 소비를 줄이는 시기지만 올해 김장 재료가격이 하락하면서 감귤가격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산 노지감귤 처리물량은 12만3240t으로 처리율 28.1%를 기록하고 있다. 처리 유형은 도외상품 출하 8만4539t, 수출 1017t, 가공 2만3767t, 군납 391t, 기타 소비 1만3526t 등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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