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두드림 스마트도서관' 운영
우당도서관 '두드림 스마트도서관' 운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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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보고 싶은 책을 편한 시간에 대출해서 보세요.”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조천읍사무소 광장에 24시간 책을 대출해 주는 ‘제주시 두드림(Do-Dream)스마트도서관(이하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바쁜 일정으로 도서관이용이 어려운 학생, 직장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일정지역에 무인 도서 대출기를 설치해 24시간 도서를 대출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작은 도서관이다.

우당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에‘책 읽는 제주시’선포에 따른 시민이 읽어야 할 도서, 청소년ㆍ대학생 등 꼭 읽어야할 교양 도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최신간 도서 등  400여 권을 배치하고 이용률 및 대출상황을 고려해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수시로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15개소)에서 발급하는 도서관 통합(책이음)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가입이 안 된 경우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1차 미래형 U(Ubiquitous)-도서관서비스 구축’ 사업에 지원한 결과, 제주시에 2개소가 확정돼 사업비 2억6000만원(국비 1억3000만원 보조)으로 설치됐다.

우당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 확대 구축을 위해 2018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사업이 확정되면 중앙지하상가,제주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도서관은 전국 8개 지역에 26개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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