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는 겨울철 동해 및 병충해를 방지해 고품질의 노지 한라봉을 생산하기 위해 노지한라봉 봉지 피복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을 위해 1000㎡이상 노지한라봉 재배농가 가운데 농지소재지가 제주시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과 10월 피복지원사업을 접수받았다.

접수결과, 9개 읍ㆍ면ㆍ동 64 농가가 524상자를 신청했으며, 이에대해 제주시는 5300만원을 들여 지원을 하고 있다.

봉지로 한라봉 열매를 피복하면 바람 피해나 동해를 예방해 과실의 당도 및 산함량의 균일정을 증진시켜 상품성이 향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지한라봉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이 매해 증가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예산에 반영해 노지한라봉의 품질향상과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