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결과 사고 80% 감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결과 사고 80% 감소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1.2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도로 중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개선한 결과 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2억원을 들여 제주시 조천읍 대흘 검문소 앞과 와산 입구,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 표선면 성읍 입구, 안덕면 상창 등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 5곳에 대한 구조 개선과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신호등 정비, 무인단속장비 설치 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 뚜렷한 사고 감소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4년 제주시 한림읍 대림과 구좌읍 김녕, 2015년 제주시 애월읍 하귀와 조천읍 함덕,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 2016년 제주시 구좌읍 김녕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 남원은 위미 등 3년간 모두 8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8곳 도로에서 사업 추진 당시까지 3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총 32건 발생했던 것이 사업 시행 후에는 6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교통사고가 8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최근 3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도로교통공단이 추진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기본계획에 반영해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