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서울 삼청동 한벽원갤러리…한라미술인협회 고문 등 왕성한 활동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수묵산수화의 정통을 이어가는 정군태 화백(72)이 우리 강산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삼청동 한벽원갤러리에서 월전미술문화재단 초대전을 갖고 있는 정 화백의 이번 작품들은 과거 꼼꼼한 필법을 통해 시각적 사실성을 부각시켰던 것에서 여유와 편안함이 넘치는 화폭으로 변신했다는 평이다.
전시된 30여점은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자연의 참모습을 담기위한 정 화백의 발품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자연의 본질, 실체감을 더욱 살렸다.
정 화백은 제주일고와 추계예술대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책임자로 공직에 몸을 담았다가 다소 늦게 붓을 들었으나 수묵산수화 외길을 걸어 공무원미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2013년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미술인들의 모임인 한라미술인협회 고문을 맡는 등 정화백은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왕성한 활성을 펼치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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