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문제에 대한 진지한 의견나눔 뜻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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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1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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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제주외고) 명예기자 - 도내 교육 동아리 연구 학술회

[제주일보] 지난 11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제1회 도내 교육 동아리 연구 학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 학술회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육 동아리인 ‘교학상장’이 주최했으며 대기고등학교와 신성여자고등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교육 동아리 부원들이 참여했다.

학술회는 소논문 발표와 스피치(speech)로 나눠 각 학교 교육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 주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논문 발표에서 ▲제주외고 ‘교학상장’ 팀은 대한민국의 성교육과 영어 교육의 현실 ▲제주중앙여고 ‘안다미로’는 미래 사회 특성에 따른 교육의 변화와 미래형 교육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대기고 ‘페다고지’는 전 세계 국가별 교육제도와 효과 ▲신성여고 ‘엘리제’는 다양한 수업방식의 장단점 비교와 선호도 조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소논문 발표에 이어 각 동아리의 활동 내용 발표와 더불어 스피치가 진행됐다.

제주외고는 드라마를 통해 알 수 있는 현대 교육의 문제점, 교육 관련 영화 소개, 대한민국의 역사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제주중앙여고는 남녀의 학업성취도와 성별 역전 상황에 관한 주제로 스피치를 했다. 대기고는 대한민국의 입시 체제에 관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신성여고는 나이별 교육방법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했다.

제주외고 ‘교학상장’의 부장인 강혜연 학생(2학년)은 “첫 연구 학술회라서 많이 서툴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모든 학교들, 부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덕분에 질 높은 연구 학술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1학년 부원들이 제2회 연구 학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좀 더 많은 동아리가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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