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KPGA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강성훈 KPGA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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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4번째 홀서 보기 기록…황인춘 우승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의 아들’ 강성훈(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29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9위였던 강성훈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자 황인춘(43), 최민철(29)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숨 막히는 혈전 끝에 연장전은 4차에서 결정됐다. 강성훈은 이날 4차 연장전에서 약 1.5m 정도 짧은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보기를 적어내 파를 기록한 황인춘에 우승을 내줬다.

강성훈과 황인춘은 1~3차 연장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황인춘은 강성훈과의 연장 4개홀 끝에 우승 상금 1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황인춘이 코리안투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 9월 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최민철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를 개최한 최경주(47)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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