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KLPGA 첫 우승…대세 이정은 꺾어
김혜선 KLPGA 첫 우승…대세 이정은 꺾어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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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 3개홀 연장전서 모두 파 기록
<사진=KLPGA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김혜선(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 대회에서 '대세' 이정은(21)을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 2년차인 김혜선은 29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일 3개홀 연장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 이정은을 2타차로 따돌렸다.

상금랭킹 56위로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했던 김혜선은 이날 승리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1억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김혜선은 상금순위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장전에서 패한 이정은은 시즌 5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최종라운드는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중단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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