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에 고경수씨
제1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에 고경수씨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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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마필 생산 노력, 마문화 보존 힘쓴 공적 인정 받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고경수씨(87세·조천읍)는 21일 오후 5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에서 김만일상을 받는다.

㈔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는 한 달간 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로 평생 말을 키우며 제주 말산업 발전 및 전통 마문화 보존에 힘쓴 공적을 인정해 고경수씨를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경수씨는 선흘리 이장과 공동농업목장조합장 등을 거치며 초지개량과 마필육성에 힘써왔다. 현재도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를 비롯해 한라마 등 100여 두를 직접 키우며 우수마필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고씨는 제주경마 마주로도 빛을 발해 2차례의 최우수 제주마 생산 표창과 4차례의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한편 헌마공신 김만일 공로상에는 한국인 제1호 수의사이자 대한민국 축산과 수의학 발전에 공을 세웠던 고(故) 이달빈씨가 선정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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