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 경찰, 피해자를 보호합니다
희망의 새 경찰, 피해자를 보호합니다
  • 제주일보
  • 승인 2016.0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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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노형지구대는 범죄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야간 근무자들이 피해자 거주지와 그 주변을 매일 특정 시간대에 순찰,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매일 순찰기록일지에 남긴다.

이처럼 경찰은 올해부터 범죄피해를 당한 국민의 신속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범죄피해자보호법에 근거, 범죄피해자 긴급 보호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범죄피해자 심리 진단 및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범죄 발생 초기에 전문가의 진단을 통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보복범죄의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2차 피해를 방지함과 동시에 평상시 손목에 시계처럼 착용하고 있다가 위급 상황 발생시 SOS 버튼을 누르면 112상황실에 즉각적인 알림이 가도록 하는 스마트워치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 피해로 인해 임시 대피처가 필요한 피해자에게는 일정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임시 숙소와 숙박비 및 긴급부대비도 확대해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 장애가 없도록 지원하며, 강력 범죄 검거에 협조하기 위해 야간시간대에 경찰관서를 방문한 피해자에게는 여비를 지급한다.

강력범죄 형사 절차 진행 중에는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위해 피해자 가명조서, 신뢰관계인의 동석 등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뢰관계인 동석은 수사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재판과정에서도 적용된다.

끝으로 범죄로 인한 피해를 당해 호소할 곳도,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는 피해자가 있다면 언제라도 경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심리적·신체적인 안정을 되찾아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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