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올레시장 '또 찾고 싶은' 핫플레이스
매일올레시장 '또 찾고 싶은' 핫플레이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10.1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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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떡·훈제꼬치·통닭 등 먹거리 다양…올 가을 가장 가고 싶은 장소에도 선정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 올레길이 탄생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면서 올레 6-A코스에 있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꼬닥꼬닥(천천히)’ 걷는 올레 꾼의 눈과 입, 귀를 사로잡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매일올레시장의 주요 상가에는 활어회 등 해산물과 빙떡, 오메기떡, 모닥치기(분식), 감귤 과즐, 흑돼지 훈제 꼬치 및 고로케, 감귤 및 한라봉 주스, 꽁치김밥, 닭강정(시장 통닭) 등 배가 불러도 또 먹고 싶어지는 다양한 먹거리가 늘어서 있다.

특히 시장 내부가 한자 ‘王’자형으로 형성, 쇼핑하기가 매우 편리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내부 주차장은 동시에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30분 무료주차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편의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택배시스템(일부 유로)과 와이파이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시에 가장 큰 시장으로 1960년대 초반에 저절로 생긴 재래시장이다. 2011년 120m의 아케이드 상가를 시작으로 현재 690m에 이르는 곳에 200여 개 점포는 물론 140여 개의 노점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올레꾼, 관광객 등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곳으로 서귀포 서민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도는 매일올레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프로젝트에 15억7000만원 등 모두 11개 사업에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인터넷면세점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 ‘올 가을, 가고 싶은 서귀포?’ 이벤트 결과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뽑혔다. 뒤를 이어 성산일출봉, 중문, 쇠소깍, 천지연폭포, 중문면세점(관광공사), 정방폭포, 이중섭거리, 외돌개, 카멜리아힐‧새연교‧주상절리 순으로 ‘TOP 10’이 선정됐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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