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란’ 북상…제주 해상 풍랑특보
21호 태풍 ‘란’ 북상…제주 해상 풍랑특보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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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일본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 전망…진로 유동적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21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6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인근인 팔라우 북쪽 35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의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진로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오는 19일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오는 21일 가장 발달해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위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으로 16일 오후 4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 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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