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손잡고 함께한 가장 따뜻한 기부 맛있는 나눔
선후배 손잡고 함께한 가장 따뜻한 기부 맛있는 나눔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10.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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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초·중, 13일 기분 DAY 운영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초등학교 후배와 중학교 선배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가슴 따뜻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신창초·중학교(교장 김경희)는 서부사회복지관과 협의한 가운데 지난 13일 전교 학생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푸드뱅크 재가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기부DAY’를 운영했다.

이번 ‘기부DAY’는 작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참여와 나눔의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신창중 3학년 강성현 학생은 “어렵게 생각했던 기부가 친숙하게 느껴졌어요”라며 “사소하지만 작은 나눔 하나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창초 6학년 송민영 학생도 “저희가 기부한 작은 물품들이 다른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인다고 생각하니 앞으로도 열심히 기부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쌀, 생활용품, 통조림류, 라면류 등 약 500상자가 모였으며, 해당 물품들은 서부사회복지관을 통해 제주시 한경청수아동센터로 전달됐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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