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한마당의 장 '삼도풍류축제' 21일 개최
주민한마당의 장 '삼도풍류축제' 21일 개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0.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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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잊혀져가는 향사당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정취를 되살리기 위한 삼도풍류축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새롭게 변신한다.

삼도풍류 축제위원회(위원장 고신관ㆍ이하 위원회)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관덕정 목 관아 일대에서 제6회 삼도풍류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농ㆍ어촌 공동체와 같은 주민한마당의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과거 하루만 열렸던 축제와 달리 1박2일동안 열리며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목 관아를 축제장에 포함했으며 관덕정부터 제주우체국까지 한 개 차선의 운행을 정지해 거리 축제장으로 활용하며 관덕정 일대에는 제주 최초로 태양열을 활용한 친환경 청사초롱을 내걸어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위원회 주관으로 개막식 사전행사로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삼도풍류백일장이 개최되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 벼룩시장, 재밋섬의 페이스 페인팅, 입주작가 협의회에서 한지로 만드는 등공예, 색실공예, 핸드페이팅, 도자기공예, 웹툰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한 전통놀이체험, 지역아동센터의 원도심 사진전, 도시재생센터의 원도심 도시재생 홍보관과 천연염색체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둘째날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축제기간 동안 위원회 주관의 삼도풍류 포토제닉 선발, 관덕정의 수문장 교대식 등 삼도2동만이 할 수 있는 문화와 전통, 체험프로그램이 한데 어울려 삼도2동 주민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동안 제주도립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제주남초등학교 어린아이들의 댄스공연, 오카리나 연주, 리코더 연주와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 합창단 공연, 제주북초등학교 유치원의 사물놀이, 지역아동센터의 민요, 밴드 공연이 이뤄진다.

고신관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위원회가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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